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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

사업계획서 - 재무관리




■ 사업계획서 - 재무관리


사업계획서 작성에 있어 가중 민감하게 작성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재무관리는 많은 분들이 다소 어렵게 느끼고 계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 써서 보시면 그다지 어려운 부분은 없고 단순히 회사에 대한 재무 정보를 표시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부분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회사 내부의 회계 담당자나 재무 또는 경리 담당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업계획서 상의 미래에 대한 실적 즉 매출 목표를 통해 얼마나 수익 즉 순이익을 낼 것인가를 일목 요연하게 보여주는 표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시거나 작성할 예정이시라면 단순히 담당자의 도움으로 끝내지 마시고 조금 관심을 갖고 내용을 보면 어려운 부분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다루고자 하는 재무관련 내용은 두가지입니다.


손익계산서(I/S : Incoms Statement)와 대차대조표(B/S : Balance Sheet)입니다.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대부분 1월~12월)의 회사의 성적표 즉 얼마의 매출을 달성하여 비용을 차감하고 얼마의 순이익 또는 순손실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그리고 대차대조표는 결산기 말의 회사의 자산, 부채, 자본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시는 분이 회계 담당자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재무관리에 대한 설명을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재무관리


"재무관리"라는 타이틀은 조금 광범위한 표현입니다. 재무는 결국 돈을 관리하는 내용입니다. 협의로는 경리부터 재무회계, 관리회계, 원가회계 등 모든 것을 포함하는 뜻으로 이해 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여기서의 재무관리는 사업계획서 맥락에서 꼭 필요한 사항만 다뤄보겠습니다.


간혹 회사에 사업계획서가 있냐고 물어보면 있다고 얘길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재무적인 요소는 없고 회사소개, 제품 및 서비스 소개 그리고 매출 목표만 들어 있습니다. 우리 회사를 평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위에서 말씀드린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입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시는 분들은 기획부서나 관리부서 또는 대표님이 직접 작성합니다. 규모가 큰 회사의 경우에는 모든 정보를 부서 협조를 얻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따라서 여기에서 다루는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은 규모가 크지 않아 회계업무를 세무서에 외주용역을 주거나 작성자가 회계 업무를 잘 모른다는 가정하에 쉽고 간단하게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이제 사업을  시작하시거나 소규의 회사의 경우 대표님이 직접 작성하실 것이라 판단하고 설명을 드립니다. 물론 사업계획서를 외주로 맡기셔도 무방합니다. 사업계획서 작성 업무 말고도 회사에서 신경 쓰실 일이 너무도 많다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업계획서를 외주에 맡기셔도 기본 데이터는 모두 제공을 해 주셔야 정확한 사업계획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직접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1. 매출분석


앞에서 시장을 분석하고 사업전략과 마케팅 전략도 수립하고 예산도 예측해 보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매출분석"을 할 차례입니다. 매출액을 추정하는 방법은 두가지로 말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매년 이 정도는 우리 회사가 매출을 낼 수 있어"라는 목표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방안과 방법을 모색하는 방법입니다. "연 100억 매출은 해야지!" 다소 동떨어진 얘기 같지만 저의 경험상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신규사업이나 새로운 법인을 만들어 사업계획서를 만드는데 이보다 더 좋은 자신감은 없을 것입니다. 이 방법은 우리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가 시장이 모호하거나 신규 시장인 경우에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우리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 예상 사용자나 소비자 즉 시장을 보고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시장을 세분화 하고 그 시장에서 얼마나 점유할 것인지 예측하여 매출을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신제품 또는 확장의 경우 시장이 분명히 존재하는 경우에 사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어느 방법을 사용하든 결과는 같습니다. 두 방법 모두 접근하는 방법만 다를 뿐 결과는 동일합니다. 왜냐하면 향후 예상하는 매출은 추정치입니다. 이는 실현 가능한 매출과 의지치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매출을 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사업계획서를 검토하는 분들도 100% 사업계획서 상의 매출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업계획서 내용이 실현 가능한가? 입니다. 그 만큼 사업계획서에 대한 신뢰와 설득력이 더 중요합니다.





위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한 D사의 사업계획서 예시입니다.

모든 사업계획서 내용은 향후 3년 내지 5개년의 자료를 준비하시라고 앞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위에서는 3년간의 향후 매출목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3개년 매출목표를 먼저 보여주고 최근의 3월까지는 실제 매출을 아래에 참고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3년간의 월별 상세 매출 자료입니다. 이는 각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제품 및 서비스가 있고 시장이 있으면 가장 기초가 되는 사용자 또는 이용자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월 사용자가 있고 제품 단가가 있으면 쉽게 월매출이 추정됩니다.


월별 매출액을 추정하는 방법은 시장을 보고 마케팅 결과 제품 및 서비스를 알리고 사용자 및 이용자를 모으는 과정에서 기존 사용자와 신규 사용자의 유입 등을 고려하여 산정하는 방법입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한 팁으로 파워포인트와 엑셀를 활용 하시기 바랍니다. 기본 양식은 파워포인트로 작성하시고, 데이터 활용은 엑셀에서 작업하시면 편리합니다. 엑셀에서 작업한 내용을 파워포인트로 복사하시면 되니까요!


위 예시는 회사마다 제품 및 서비스가 다르므로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1차년도 월별 매출액 산출내역으로 플랫폼 매출은 서비스 이용자 기반 기존회원, 신규회원, 누적회원 등을 통하여 추정한 것입니다. 상품매출의 경우에는 상품구매율에 단가를 가지고 매출액을 예상한 자료입니다.


매출액 산정 방식 두가지 중에 어느 것을 활용하시던 위와 같이 상세한 산출내역을 작성하여 사업계획서 맨 뒤에 첨부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2. 재무분석(I/S, B/S)


이 부분은 위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손익계산서(I/S)와 대차대조표(B/S)입니다. 먼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셔야 이를 기반으로 대차대조표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추정 매출액이 나오고 손익계산서가 만들어 지면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게 되는데, 손익계산서 작성을 위해서는 아래의 비용분석이 동시에 작성되어야 합니다. 


비용분석은 2번 항목으로 해도 좋고 3번 항목으로 해도 무관합니다. 다만 비용분석을 뒤로 놓은 이유는 위의 매출과 재무 항목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고 비용분석의 경우 참고용으로 생각해서 항목 순서를 정해 봤습니다. 비용분석을 빼고 첨부 문서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D사의 재무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재무제표상의 항목이 많고 복잡한 경우에는 재무담당자의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 사업계획서 상의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는 대부분 약식으로 작성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재무제표는 추가로 제공하는 자료이므로 향후 추정에는 약식으로도 충분합니다.


  

[추정 손익계산서 - 참조]




추정 손익계산서 상의 ①번은 2018년, 2019년 자료는 기존의 결산 자료입니다. 그리고 ②번은 예상 추정 매출액입니다. 매출원가의 경우 제조업의 경우 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이 있고, 유통업의 경우 매입액이 됩니다. 그리고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매출원가를 산정할 필요 없이 판매관리비에 비용을 적용하시면 됩니다. 


사업계획서 상의 중요한 부분은 ③번 "영업이익"입니다. 이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게 됩니다. 영업외수익, 비용과 특별이익, 손실은 신경 쓰시지 마시고 기존에 금액이 있을 경우 일정 증감률을 적용하여 산정하셔도 무관합니다. 매출액에서 각종 원가 및 비용 그리고 법인세를 차감하면 ④번 "당기순이익"이 산출됩니다.


여기의 당기순이익이 대차대조표상의 이익잉여금에 반영되는 것입니다. 추정 손익계산서를 작성했는데 (-)인 순손실이 나오면 안되겠지요! 이럴 경우 매출액을 다시 추정하거나 비용에 대한 부분을 줄이는 방법 등으로 순이익이 나올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추정 대차대조표 - 참조]




추정 대차대조표 상의 내용도 2018년도와 2019년도는 실제 결산 자료상의 내용을 반영하셔야 합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대차대조표가 단순하지만 제조업의 경우에는 많은 항목이 있어 복잡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자산, 부채, 자본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보여주시면 됩니다. 재무제표상의 세부 내역 보다 향후 매출액 증가에 따른 자산, 부채, 자본의 추이를 보기 때문입니다.


재무 담당자의 경우 어렵지 않게 작성 하실 수 있지만, 회계에 대하여 자신이 없으시다면 전년도 대비 증감률을 적용하셔서 작성하기기 바랍니다. 위 내용에서도 아래에 추정 근거를 제시한 것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손익계산서 상의 당기순이익이 대차대조표 상의 전년도 이익잉여금에 (+)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차대조표 : 자산 = 부채 + 자본




3. 소요자금 및 조달계획


소요자금 및 조달계획은 제품 및 서비스를 위하여 소요 자금이 얼마나 필요한 지와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를 간략하게 보여 주시면 됩니다. 소요자금의 경우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 예정인지 세부적으로 엑셀에서 작업을 하시고 큰 항목으로 표시하시면 됩니다. 또한 조달계획은 내부자금과 외부자금 즉 차입이나 투자를 통해서 조달하겠다는 내용을 정리하시면 됩니다.






4. 비용분석


비용분석은 손익계산서 상의 "판매관리비" 산정을 위하여 비용을 예측해 보는 것입니다. 비용 예측의 경우 세부적으로 작성하시면 좋습니다. 그러나 시간상 또는 비용 예측이 어려울 경우에는 전년도 손익계산서의 판매관리비 내역을 기준으로 작성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면 전년도 항목별 비용 총액을 전년도 월평균 인원으로 나누어 1인당 월평균 비용을 가지고 물가 상승률 또는 인원 증가율을 적용하여 산출하시기 바랍니다.




위 예시는 A사의 판매관리비를 추정하기 위하여 작성한 내역입니다. 숫자는 중요하지 않고 이런 방식도 있다는 점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내용은 사업계획서 작성자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좀 더 객관적으로 작성 하실 생각이시라면 상장 동종업체 재무제표나 산업평균에 대한 각 비용 항목별 점유가 매년 자료로 발간됩니다. 증권사 또는 인터넷을 통하여 우리 회사 업종에 맞는 지표를 적용하시면 좀 더 객관적인 자료가 됩니다.  




■ 결언


재무관리 목차 분석을 알아 보았습니다. 쉽게 작성해 보려고 했습니다만 어쩐지 모르겠네요. 매번 강조해 드렸듯이 우리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는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와 동일한 산업은 있어도 똑 같은 회사는 없습니다. 다소 유동성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위 산출 자료가 모두 엑셀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기본이 되는 매출과 비용 산정의 경우 매번 수정을 할 경우가 발생하는데 엑셀을 통해서 자료를 연결해 놓으시면 자동으로 바뀌는 편리한 점을 말씀드립니다.


적정 매출과 보다 좋은 재무자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족한 사항이 없는지 과한 부분이 있는지 계속해서 시뮤레이션을 하시다 보면 보다 좋은 사업계획서가 될 것입니다. 한번 해 보시지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재무 또는 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업로드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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