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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Tip

장례식장 조문 예절

 

 

직장생활에서 한번 쯤 겪게 되는 장례식장에서의 조문 예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1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엄격한 제약 조건에서도 발생하는 "죽음"이라는 상황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문상"이나 "조문"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실수하지 않는 조문 예의가 필요합니다.

 

장례절차 및 조문순서 그리고 분향 방법 등 조문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본 장례 절차

[1일 차]

1. 임종(臨終) : 고인이 마지막 숨을 거둠(사망을 확인하고 사망진단서 발급받음)

2. 수시(收屍) : 주검을 반듯하게 갈무리하는 것

3. 안치(安置) : 부패와 세균을 막기 위하여 냉장시설에 시신을 모시는 것

4. 발상(發喪) : 초상이 났음을 알리고 상례 시작을 알리는 것

5. 부고(訃告) : 장례 소식을 알리는 것 

 

[2일 차]

1. 염습(殮襲) : 시신을 씻기어 수의를 입히고, 베로 싸서 관에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것

2. 입관(入棺) : 시신을 관에 모시는 것

3. 성복(成服) : 상복을 입는 것으로 상주(상제, 고인의 배우자, 직계비속)와 친족(8촌 이내의 친족)은 성복을 함

4. 문상(問喪) : 상복이 끝나면 문상 또는 조문을 받음

 

[3일 차]

1. 발인(發靷) : 장례식장에서 영구(관)을 운구하여 장지로 떠나는 일

2. 봉분(封墳), 화장(火葬), 봉안(奉安), 자연장(自然葬) 등 선택하여 장례를 마무리함

 

 

 

■ 조문 순서

 

1.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의(방명)록을 작성하고 부의금을 냄

2. 상주에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거나 섬

3. 분향 또는 헌화

4. 영정을 향하여 재배(두번 절함) 또는 묵념을 함

5. 영정에 재배 또는 묵념 후에 상주와 맞절하거나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예을 표함

6. 상주와 친한 관계라면 짧게 위로의 말이나 인사를 건넴

7. 빈소에거 나올 때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몸을 돌려 나옴

 

 

■ 분향 및 헌화 방법

 

o 향나무향일 경우 -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향로 위에 놓음. 이때에 왼손으로 오른손 손목을 받침

 

o 선향(막대향)일 경우 - 오른손으로 하나 또는 둘을 집어 촛불에 불을 붙임

                             - 불은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거나, 손가락으로 잡아서 끓

                             - 절대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 됨(주의)

                             - 향을 잡은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고 공손하게 향로에 꽂음

                             - 향을 여러 개 꽂을 경우에는 반드시 하나씩 꽂아야 함

 

o 헌화일 경우 - 오른손으로 꽃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쳐 영전에 올림

                   - 꽃 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올림    

  (헌화는 서양식 예절로 고례에 없는 문화이다 보니 혼란이 있으나, 꽃봉오리가 어느 방향이든 무관함)

 

 

■ 절하는 방법

 

1. 여자는 왼손이 위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하여 두 손을 잡음

2. 포개어 잡은 손을 높이 올림

3. 왼발을 뒤로 빼면서 두 손은 바닥을 짚고, 왼쪽 무릎이 먼저 닿도록 무릎을 꿇음

4. 몸을 숙어 정중하게 절을 함(영정을 향하여 두 번 절을 함)

 

 

■ 조문 시 옷차림

 

o 남자의 경우 - 검정색 양복을 입을 것은 권함. 검정색 양복이 준비되지 못한 경우에는 회색이나 감색의 양복도 무방함. 와이셔츠는 화려하지 않은 흰색 또는 무채색 계통의 단색이 좋음

 

o 여자의 경우 - 검정색 상하의 또는 무채색 계통의 폭이 넓은 치마를 입는 것이 무난함. 스타킹 또는 양말을 착용하여 맨발이 보이지 않도록 유의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나 화장은 금하는 것이 좋음

 

o 외투나 모자 등은 장례식장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벗고 들어감

 

 

■ 조문 시 유의할 점

 

ㅇ 조문시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은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됨

o 조문 후 유족과 악수를 해서는 안됨(어른이 위로의 뜻으로 상주의 두 손을 잡는 것은 실례가 안 됨)

o 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가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됨

o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는 행동은 삼가야 함

o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실 경우 본인의 잔은 본인이 잔을 채워 마시고, 건배를 하는 것은 삼가야 함

o 조문 시간은 부고를 받고 난 후 3~5시간이 지난 뒤에 조문하는 것이 좋음

o 3일장(5일장)의 경우 마지막 3일(5일)이 되는 날에는 조문을 하지 않음

 

 

■ 결언

 

"문상(問喪)"은 생전에 고인을 아는 사람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러 가는 경우를 말하며, "조문(弔問)"은 상주를 아는 사람이 상주를 위로하기 위하여 가는 경우를 말합니다. 오늘날 구분 없이 사용되고 있으나 명확하게 뜻이 다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조문예절에 대하여 두서없이 정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위의 내용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망자에 대한 예의와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조문 절차에 있어 종교적인 이유로 눈살은 찌푸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나의 종교관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종교도 존중해 주는 넉넉한 마음 가짐으로 고인의 종교에 맞춰 조문을 하는 것도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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